광명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관계자는 팀 별로 관리하고 있어 주로 관리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변했다.

광명시가 문화에 관심이 없는 것이 드러났다. 광명시문화관광포털에서 광명시문화예술단체 현황을 공개한 정보가 엉터리인 것이 확인 된 것.

광명시문화관광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한국예총광명지회 지부장이 임웅수다. 임웅수 지부장은 올해 초 임기를 끝냈다. 신임 지부장 이취임식에는 문화체육과 관계자들이 참석을 했었다. 신임 지부장은 김유종씨다. 이러한 사실을 자신들이 직접 확인을 하고도 수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탁상행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홈페이지는 문화체육과가 관리하는 구조다. 지난 2015년에 개설된 이후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한 것이 아님을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가 없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팀별로 관리를 하고 있다. 각 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팀으로 연결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페이지를 주로 관리하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광명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책임자가 없이 팀 체제로 나뉘어 알아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들과 연관이 없으면 알 수 없는 홈페이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부서 관계자와 통화를 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은 위에서 지적한 엉터리 정보가 나왔다는 것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조직도에서 팀장이 이미 지난해에 바뀌었지만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에대해 관계자는 홈페이지 관리 업체에서 수정을 해야 하는데 못했다는 핑계를 둘러댔다.

중요한 것은 광명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서 관계자가 말했듯이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발전적인 문화를 기대할 수가 있느냐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있다. 광명시는 문화에 대해서는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퇴보는 물론 폐쇄적으로 이뤄지면서 시궁창에 빠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