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좋은친구들

청소년의 푸른성장과 함께하는 사)좋은친구들(이사장 김주영)이 지난 4일 비다문화, 다문화 가족 40여명이 통·통(소통하며 서로 통하는)한가족 하루기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통통한가족 하루기행은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1대1 가정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부모 간 문화이해·자녀와의 소통법등 역량 강화, 청소년 간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이웃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청소년의 부적응의 요소(이중언어,문화가 다른 것)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강점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번 기행은 경기도 화성에서 고구마 캐기(사진), 공룡알 화석지탐방,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치 미션수행 할 때에는 우리가 신혼으로 돌아가 여행 온 느낌 이었어요. 평소에는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만 있게 하고 주말에는 집안일 하느라 나들이도 못 갔는데 아이와 함께 감도 따고, 고구마도 캐고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엄마, 아빠한테 끌려나왔는데 나와 비슷한 다문화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의지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은친구들 관계자는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시간을 즐기며 추억의 장을 만들어내기엔 충분해 보인다"며 "이번 기행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청소년에게는 잠시의 여유를 통해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비다문화가정과 청소년에게는 지구촌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래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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