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새해 맞이 해돋이 관람 장소 남산 N서울타워

해발 356미터 N서울타워 전망대는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한강과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루프테라스는 연인과 가족들이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물쇠에 소원을 적어 루프테라스 철 담장에 걸면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사랑의 자물쇠' 걸기 이벤트가 남산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가 되고 있다.

해돋이 관람객들을 위해 N서울타워는 올해도 12월 31일 영업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며, 2008년 새해 첫 날에는 4시간 앞당겨 아침 6시에 일찍 문을 연다.

31일 송년행사, 서울시 예술 경관 조명 쇼 첫 선보여

12월 31일 송년 행사로 종로 보신각 타종행사와 연계해 KBS와 함께 하는 송년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서울시 예술 경관 조명 쇼가 N서울타워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남산을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남산, 빛의 박물관'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자연과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첫번째 작품으로 프랑스의 조명 작가 알렉상드르 콜린카의 '일렉트로닉 파이어'가 선정됐다.

타워 전면에 자연의 형상이나 계절, 우주의 신비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조명으로 구현함으로써 탑신을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인 디지털 조명으로 자아낸 자연의 모습은 N서울타워 자체를 남산이라는 박물관 속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 것이다.

조명 쇼에 이어 KBS 공연에는 바비킴, 씨야등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은 타워를 찾는 방문객에게 보는 즐거움과 함께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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