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뮤지컬 '정자특공대'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공연이다. 60 미크론 최소 단위의 생명체인 정자를 소재로 했다.

기구한 운명에 처한 정자들이 수정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 작은 생명을 걸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련, 곤경과 맞서며 미지의 성지 난소를 향한다.

▲ 우리의 짝을 찾아 출발~

뮤지컬 '정자특공대'는 무대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우들의 몸과 조명, 음향만으로 펼쳐진다.

오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무대에서 공연할 'D.K HOLLYWOOD'는 "한국 사람들의 연극 열기에 대한 열정을 보고 한국 공연을 하게 됐다"고 12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 '정자특공대' 제작발표회에서 특별공연하는 무용가 '김연희'

기획을 맡은 YT엔터테인먼트 정용태 대표는 "뉴욕과 홍콩에서 주목받은 공연이다. 그래서 향후 10년 독점을 계약했다. 2월 공연이 끝난 후 오픈런 공연을 계획중이다. 이때는 모두 국내 배우로 캐스팅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12일 열린 제작발표회는 'D.K HOLLYWOOD'의 오픈 공연과 스페셜 게스트로 무용가 김연희, 베이시스트 김영진씨의 공연이 함께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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