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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창립작품 '기담' 주연배우 확정'기담', 1941년 경성 배경 비극적 사랑이야기

영화사 도로시 창립작품 영화 '기담' 주연배우가 확정됐다.

'기담'은 1941년 경성의 초창기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 사랑이야기로 김태우, 김보경, 진구, 이동규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기담'은 1941년 경성을 배경으로 고요하기만 했던 '안생병원(安生病院)'에 동경 유학파 의사부부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섬뜩하지만 매혹적인 비극과 맞닥트리게 되는 사흘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홍보를 겸하고 있는 도로시는 '기담'을 2003년 부터 준비했으며, 차기작 1편(로멘틱코믹느와르)이 준비중이기도 하다. '기담'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현물지원 작품이다. 현재 막바지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있으며 오는 21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번 '기담'에 캐스팅 된 김태우, 김보경, 진구, 이동규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진구:내성적이고 유약한 성격의 2년 차 의대 실습생 '박진혁'역으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얼굴도 모르는 원장의 딸과 정략결혼을 앞두고 갈등하는 '진혁'은 시체실 당직 중 만나게 된 자살한 여고생 시체를 보며 묘한 동정과 연민을 느끼는 인물로 '기담'의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김태우:'김동원'역으로 동경에서도 존경 받는 유능한 의사. '인영'의 자상한 남편으로 경성 부임 이후 아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인물. 젊은 나이에 동경에서 의학계 최고 권위자에 오른 뛰어난 지성미와 냉철함을 겸비한 인물로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의 부검 과정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서슴없이 끔찍한 사건에 뛰어드는 복합적인 감정을 소화해낼 예정.

김보경:'김동원'의 아내이자 시대를 대변하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신여성인 '김인영'역으로 고혹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당시 최고의 인텔리 여성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도 안쓰러워 보이는, 지독한 그리움이 만들어내는 비극의 히로인으로 분한다.

이동규:병원의 궂은 일을 도맡는 책임감 넘치는 노력파 전문의 '이수인'역. '와일드카드'의 퍽치기 두목역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다. 처참한 교통사고에서 일가족 모두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아 실어증에 걸린 소녀를 담당한 ‘수인’은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소녀를 치료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기이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이들 4명의 배우들은 영화 '기담'을 신선한 조화를 통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숨막힐 듯한 비극의 순간들을 하나의 거대한 악몽으로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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