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농악대축제에서 광명3동과 소하1동이 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광명농악보존회(회장 임웅수)가 광명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생명의 소리여! 영원한 민족혼이여!'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8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18 제12회 농악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동 농악경연대회는 광명3동과 소하1동이 대상을 수상했다.

27일에는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참여한 24개 학교의 학생들이 기량을 겨뤘으며, 마싸크루 댄스팀, 세한대학교전통연희단, 광명청소년예술단의 다채로운 초청공연이 선보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제12회 농악대축제 단체기념촬영

28일에는 동 농악경연대회가 열려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농악반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구름산도당굿발표회, 광명두레농악발표회, 농악명인전 '청출어람' 등 공연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제주도 토속민요를 발굴해 전승보급하고 있는 (사)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가 초청 무대를 장식했다.

제12회 농악대축제 임웅수 농악보존회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특히 농악명인전 청출어람은 8명의 전수자들이 직접 나와 전수받은 기량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김복만은 상쇠놀이, 제14회 국악대제전 문화부장관상 수상자 조규식은 설장고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 류영수는 한량무, 양평강상두레패 예술감독 장현진은 북놀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7-4호 남원농악 전수조교 김정헌은 부들부포놀이, 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보존회장 윤종옥은 버꾸춤, 인천광역시 계양구립풍물단 부감독 조태욱은 채상소고춤, 전 서울시무용단장을 역임한 예인동은 특별출연해 학춤을 선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 인사

박승원 시장은 "광명농악대축제는 광명농악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시작되어, 이제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명농악의 우수성과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 회장 인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장은 "해마다 광명농악대축제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는 전국 농악 꿈나무들과 18개 동 풍물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명농악을 더욱 체계적이고 탄탄하게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농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농악대축제 개회식

한편 광명의 전통 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된 광명농악보존회는 1999년 정월대보름 축제를 시작으로 우리 전통문화예술 행사 추진에 앞장섰으며, 2007년부터 광명농악 대축제를 개최해 광명농악의 전승, 보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인사

제12회 농악대축제 심사위원 단체 기념촬영

김영준 경기도의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연습중인 하안2동 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의 제주도 토속민요 초청무대 공연

배영식 주민자치위원회장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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