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이 비정한 엄마가 됐다.

KBS 새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피아니스트로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택한 비정한 엄마 윤소이 역할을 연기한다.

▲ 강성연

강성연은 윤소이 역할에 대해 "전작드라마 '신현모양처'서 수더분하고 실수투성이인 가정주부역할로 나왔던 것과 정반대인 냉정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캐릭터인데, 그건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일뿐, 내적으로는 처절한 아픔을 가진 여인"이라며 "그러한 감정의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강성연의 캐스팅에 대해 "팔색조라는 것은 작품마다 맡은 배역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로 거듭 태어나 신비스런 연기자라는 의미다. 고정적인 이미지를 고집하기보다는 주어진 대본에 충실해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드라도 전체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다는 의미"라며 "극중 윤소이 역시 도무지 그 속내를 파악하기 힘든 복합적인 캐릭터다. 그래서 강성연이라면 이 드라마의 핵심캐릭터에 누구보다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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