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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박승원 시장, 비판이 달갑지 않은 듯

박승원 광명시장의 심기가 불편한가 보다. 본지가 '500인 토론회'와 관련해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을 했다고 관련부서에 모종의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토론회를 통해 자신이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다는 것에 도취됐는지 34만 광명시민에게는 알리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500인 토론회와 관련해 시민에게 공개하라는 법은 없다. 법에도 없는 내용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허위사실 유포니 명예훼손이니 거론하며 강력대응 할 것을 강조한 것 같다.

이같은 일련의 대응에 대해 본지는 한심함을 금치 못한다.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장은 옹졸한 리더에 불과할 뿐이다. 박승원 시장이 취임후 변화를 가져온 것이 토론문화 형성이다. 이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문제는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데서 오는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토론문화를 형성한 장점 뒤에는 단점도 있는 것이다. 500인 시민과의 토론회는 34만 광명시민을 대표로 신청해 선정됐다. 토론회 당시 SN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지역케이블 방송에도 송출했다. 이것이 34만 광명시민 모두가 봤다고 할 수 있느냐다.

토론회 당시 참여자 500인들도 이날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모른다. 본지 기자가 직접 참여해서 봤지만 참여한 테이블 내용은 알아도 다른 테이블에서 나온 사안들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다. 특히 참여자 500인에게 그날 나왔던 내용들을 공유했느냐다. 그렇지도 않았다. 토론회를 주관한 주최측 관계자와 부서 관계자들만 알 수 있는 정도다.

박승원 시장이 진정으로 시민과 소통을 원했다면 토론회에서 다뤄진 내용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참석하지 못한 33만명에 대해 배려심이 있었다면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미처 이를 생각하지 못했다면 인정을 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다.

박승원 시장은 본지의 이같은 지적에 고마워 해야 한다. 자신이 간과하고 놓친 것을 알려준 것에 대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에게 과감없이 쓴소리를 하는 것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쓴소리가 듣기 싫으면 리더 자리를 내려 놓으면 그만이다.

박승원 시장에 대한 비판은 부지기수로 많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다루지 않았을 뿐이다. 언론을 담당하는 홍보과장의 역할과 몇몇 유대관계가 좋았던 국장 및 과장과 팀장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이미 만신창이가 되는 비판에 곤욕을 치렀을 것이다. 이제 이들과의 관계도 시장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관계 청산이다.

지역의 언론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점을 잡고 차별을 하는 광명시청 관계자들에게 본지는 진정한 언론사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할 것이다. 정신을 차리게 해 준 박승원 시장이 고맙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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