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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기획예산과, 박승원 시장 '체육' 관련 문외한 오점 남겨
광명시 2020년 분야별 예산현황. 체육분야에 대한 예산은 알 수가 없다. 20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승원 시장은 시정연설문을 통해 체육 관련 내용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0일 오전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문을 통해 2020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기획예산과가 주무부서로 내용을 정리했다. 박 시장이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를 알 수 있는 척도다.

이날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표한 시정연설문은 경제, 문화, 복지, 교육, 환경 등에 걸쳐 두루 예산이 편성됐다는 것을 담았지만, 체육과 관련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예산편성 주무부서가 중요하지 않게 보고 제외시켰다는 오해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나아가 박 시장도 관심이 없는 분야로 보여지게 한다.

문화에 편성된 예산 항목을 보면 문화도시 조성 학술용역, 문화탐방 및 향토사보급 확대사업, 업사이클 추진, 우수전통사업, 관광홍보물 제작, 광명동굴 공연 및 행사, 광명시 도서관 연합 책축제, 청소년 문화축제 등만 담겨 있는 참고자료를 홍보과를 통해 배포했다. 특히 분야별 예산현황에서도 체육이라는 단어는 사용조차 하지 않았다.

부서별 예산을 종합해서 내용을 정리한 기획예산과는 2020년도 예산 자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체육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심도 없어서 하찮게 여긴다는 인식을 체육관련 관계자들에게 심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체육종목이 한 두개도 아닌데 어떻게 시장이 발표하는 시정연설문에서 제외시켰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광명시는 종합운동장이 없어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을 알고 있는 박승원 시장은 지난 1년 이 부분에 대해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에게 보여줬으나 그것이 무용지물이 됐다.

2020년 예산편성에 대해 시장이 발표하는 시정연설문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철두철미하게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파악해 분야별 예산현황을 통해 편중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번 박승원 시장의 시장연설문은 체육에 있어서 만큼은 관심은 물론 비전도 없기 때문에 기획예산과가 제외시켰다고 봐야 한다. 이같은 결과는 박 시장이 체육 문외한이라는 오점을 남긴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체육 동호인을 위해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 부서의 잘못된 내용 정리가 시장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체육관련 관계자들에게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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