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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협화음' 구로차량기지 공동대책위원회 새로 구성해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사진=광명시청)

지난 2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민관정 회의가 불협화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이 있었음에도 벌어진 사태로 박 시장을 무시했다는 것은 그 심각성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날 민관정 회의에 참석한 대상자들 가운데 한 관계자가 임오경 국회의원에게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임 의원에게 "구로차량기지와 관련해서 공부좀 하시고 오시죠"라며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해 참석자들을 황당무개하게 만든 것. 이와관련 임오경 의원은 "시민단체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개의치 않는다"고 짧게 말했다.

현재 구로차량기지 공동대책위원회는 3명의 위원장, 집행위원회로 구성됐다. 집행위원회는 협조단체 15개, 시민단체 8개, 밤일비대위, 일반시민(18개동)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동안 집행위원회는 도시교통과장, 철도정책팀장, 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 YWCA/YMCA 사무총장, 밤일대표 등이 회의에 참석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회의를 하는 과정부터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단체 위주로 회의가 이뤄지면서 일부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 공동대책위원회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공대위를 이끌어 가는 것이 이상하다. 내용을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다. 회의를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했다. 대응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놀라운 것은 민관정 회의를 하는데 주최자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민관정 회의가 있었던 24일은 누군가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된다는 느낌이었다고 참석했던 참석자가 전했다. 기본적인 어떤 자료를 가지고 회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경과 보고만 있는 상태에서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한다는 그런 모습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 참석자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대놓고 면박을 주는 것을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광명시를 위해 일한다고 볼 수가 없다. 시에 어떤 일이 발생하면 언제나 관여를 하는 이들이 도대체 시민을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보여주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이들을 지켜봤다는 한 참석자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민관정 회의 자리에서 상대방을 질책할 수 있는가. 그것은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려는 행위다. 이런 사람들이 시민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사실이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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