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대표 김성수)가 30대 여성 시청자를 위해 '스토리온'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국한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온미디어는 최근 30대 이상 여성 시청자층이 TV 핵심 시청자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케이블TV 시장에 이들을 위한 채널이 없다는 것이 개국 배경이다.

이를 위해  온디어는 연간 콘텐츠 구매 및 제작비로 25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올 연말까지 1000만 시청가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토리온은 토크, 리얼리티, 리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믹스 & 매치 편성을 통해 30대 이상 여성을 위한 '라이프 스토리'를 채널에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날 토크 프로그램인 '박철 쇼'의 MC 박철씨가 참석해 자신의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박철 쇼'는 파격적인 구성과 허심탄회한 토크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철은 "푸근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식의 토크는 하지 않겠다"며 "나 자신과 타인의 얘기를 조합해 배려, 즉 사랑과 위로가 있어 훈훈하게 만들겠다"고 진행 방향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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