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웰빙/스포츠
[웰빙]광명시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 대상 기준 문제는 없나?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명시공론화위원회의 공론장에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방안’을 논의해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이 가장 많은 선택 받았다고 결과를 알렸다.

기준과 관련해 시는 만 30세 시민에게 30만원, 만 50세 시민에게 50만원,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급 3가지의 방안을 마련해 1차와 2차에 걸쳐 토론한 결과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이 79%, 만 50세 50만원 지원이 21%, 만 30세 30만원 지원은 0%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 안’을 두고 지원 대상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어 지원 대상을 만 25세 이상, 만 35세 이상, 만 50세 이상으로 다시 투표한 결과 만 25세 이상이 41%, 만 50세 이상이 31%, 만 35세 이상이 28%로 나타나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든다. 대상을 정하는데 있어서 왜 이렇게 나눴느냐다. 일반적으로 평생교육은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보충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생교육학 측면에서 들어가게 되면 복잡하게 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와같이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규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교육 및 평생학습 대상에서 제외되느냐다. 전혀 그렇지 않다. 평생교육은 정규교육과정과 비정규교육과정은 물론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사람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 대상이 아니다.

현재 국내 교육 수준은 뛰어나다. 고등교육을 받은 대상자 즉, 문해교육이 완벽하게 이뤄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생학습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느냐라는 과제를 담고 있다.

고등교육을 마친 사람들은 직장 또는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제3의 학습을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시기가 가장 많은 세대는 중장년층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취업에 목적을 두고 있어 평생학습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진다.

광명시가 이번에 발표한 기준을 보면 평생학습의 의미보다는 청년층 실업률이 높아짐에 따른 그들에게 주는 일종의 혜택이라고 보여지는 것은 왜일까. 특히 공론장에서 벌어진 토론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이미 대상기준을 나눠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평생학습이라고 볼 수가 없다.

전국최초로 광명시가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그렇지만 지급대상 기준에 있어서 평생학습을 알고 갈망하는 대상자들이 누구였는가를 파악했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기준이 없이는 청년층과 중장년층 사이에 갈등만 조장하게 되는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