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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명시립테니스장, 클럽 동호인 소유물로 전락?
광명시립테니스장에 설치된 조립식 건물과 CCTV 장치. 이 시설물은 광명도시공사와 광명시가 설치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립테니스장이 클럽 동호인들의 소유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정황이 목격됐다. 컨테이너를 갖다 놓은 점과 조립식 판넬로 지은 건물이 각각 발견 된 것.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스포츠 동호인을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들이 있다. 시립테니스장, 광명국민체육센터, 광명시민체육관, 시민운동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시설들은 광명도시공사와 시가 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광명시립테니스장을 이용하려는 일반 테니스 동호인이 하소연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이 끝났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체육시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날 할 수 있도록 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개방형 구조로 돼 있기 때문.

이같은 소리를 듣고 광명시립테니스장을 관리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를 만나 현장을 찾아 예약 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광명시민은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날 오셔도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전예약을 통해 사용하는 동호인들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들은 하루종일 사용한다는 것이다. 광명국민체육센터의 경우 클럽 동호인과 일반인 모두 선착순 예약이며 2시간만 사용 가능하고 연장을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과는 달리 광명시립테니스장은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차별적인 대우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았다.

광명시립테니스장 곳곳에 이동식 바퀴가 없는 컨테이너들이 설치가 돼 있었다. 모두 불법시설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러한 컨테이너들은 약 11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테니스 코트가 있는 곳곳에 콘테이너가 설치가 돼 있는 것이 이상했다. 이와관련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는 동호인들이 쉴 수 있도록 갖다 놓은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 야외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상황인 듯 보이지만 콘테이너는 불법시설물에 해당된다. 특히 광명시립테니스장에 있는 콘테이너는 이동장치가 있는 바퀴가 없었다. 어떤 곳은 조립식 판넬로 지어 놓은 곳도 있었다. 또한 한 컨테이너에는 CCTV가 설치가 돼 있어 도시공사 담당자도 파악하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시립테니스장에 설치된 컨테이너와 조립식 판넬 건물에 대해 체육진흥과와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는 "불법시설물에 해당한다.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동호인들과 의견을 수렴해 정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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