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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광명시의회, 시의원 모두가 의장?

어디까지 갈 것인가 관건이다. 패거리 정치를 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정신을 못차리는 이들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른다. 어쩌면 그 결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광명시민일 것이다.

제265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혜회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결과 광명도시공사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조례안이 부결되자 시 집행부 수장인 박승원 시장이 감정 폭발을 일으켰다. 이로인해 박성민 의장과 더민주 의원 6명, 국민의힘 1명의 시의원이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시의장 집무실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한 시의원은 "모두가 의장"이라고 질러대는 소리가 문 밖까지 흘러 나왔다. 한마디로 개판이 된 것이다. 시의원이라는 감투를 쓰고 오만과 방자함도 모자라 아집과 독선이 가득하다. 얼마전 술 자리에서 들은 소리가 있다. 광명시의회는 시궁창이라는 말이 스쳐갔다.

광명시의회 민선8기는 콩가루가 됐다. 이들을 지켜보고 바라보는 시민은 시의원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시민이 안중에도 없다고 한다. 썩은 동태보다도 못하다는 소리를 한다. 객관성을 갖고 시민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하지 않고 편가르기를 통해 찬성과 반대를 한다고 질타한다.

다수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10명이었다. 지지고 볶고 싸우다 한 명은 무소속이 됐다. 나머지 9명도 사분오열이 됐다. 시기, 질투, 암투, 배신, 증오 등으로 동료 죽이기에 혈안이 됐다. 나아가 집행부 수장인 박승원 시장까지도 함께 사장시키려 들고 있다. 술 자리에서 나온 시궁창 쓰레기 정치를 한다는 말이 어울린다.

잠깐이지만 8대 광명시의회 시의원들의 후반기 행적을 돌아보자. 의장 선거로 파행을 겪으면서 그 원한과 갈등이 봉합되지는 못하고 곪아서 터지지도 않은체 서로 으르렁 거리며 허송세월을 보냈다. 감정을 추스리고 냉정을 유지해야 할 시의원들이 오히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갈등을 키웠다.

이런 망나니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얼굴에 철판을 두른 듯 철면피다. 너무나도 당당하다. 어디서 감히 시의원에게 덤벼라며 고압적이다. 자신들의 말만 주구장창 하고 타인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특히 듣는 태도가 건방지다 못해 잘났다고 거들먹 거리는 모습이 꼴 사나울 정도다.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린 8대 광명시의회 시의원들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시 집행부가 화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시민을 생각한다면 지혜를 모아 합일점을 찾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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