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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분야별 주제 돋보여
사진=광명시청 제공

홍보대사 노정열, 자신 부각시키는 행위로 눈살 찌푸려... 사회 맡겨서는 안될 듯
퍼실리테이터, 테이블 주제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참여해 자질 부족 드러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지난 29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도 참여해 환경, 학습, 문화‧예술‧체육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 홍보대사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개회식, 주제별 토론, 토론 결과 및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토론장에는 정책홍보마당, 포토존 등을 운영해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광명시민들은 ▲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의 1번지 도시 ▲차별과 소외 없는 통합돌봄복지도시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등 민선8기 광명시의 10가지 주요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약 90분간의 토론 후 시민들은 토론 테이블마다 합의를 거쳐 주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도출한 후 전체 투표를 진행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우선순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쉼이 있는 정원도시 조성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 적극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추진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사회출발 지원금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재건축 안전관리, 하안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통팔달 철도노선 유치 지속 추진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평생학습교육 통합포털사이트 구축 ▲철망산 주변 문화벨트 조성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은 “각기 다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오늘 처음 만나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시민과 함께하려는 시의 의지와 시민의 열정에서 광명시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500인 원탁토론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긴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들려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지성의 공론장에서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동시에 광명시의 발전 과정이다”며, “이를 위해서 500인 토론회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민선8기 다섯 번째 원탁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사회를 본 노정열의 진행은 자신을 부각시키는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토론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정말 어이가 없다. 이 자리는 자신의 개인기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토론회에서 자신을 알리는 행동을 하는 것이 보기 싫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홍보대사 노정열의 진행은 어제 오늘 불만이 속출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개그맨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자랑을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승원 시장과의 친분까지 내세우고 있어 시장 측근으로 사회를 보고 있다는 각인을 시켜주고 있어 앞으로 광명시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노정열을 배제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또한 퍼실리테이터들도 문제가 됐다. 주제에 맞는 지식을 사전에 습득하고 참여해야 하는 기본을 망각했다. 테이블 주제에 맞게 이끌어야 하는 상태에서 주제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참여한 것은 자질을 의심케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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