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김수지,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신인 루키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이 김수지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신인상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황유민은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4타씩 줄여 합계 7언더파로 투어 통산 4승의 김수지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랐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79위에서 72계단 상승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인 것. 특히 신인 루키 3명이 모두 장타자로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투어 5승과 올해 첫 승을 노리는 김수지가 이들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안선주는 121m 15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7천 6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The EQB’ 차량을 받는다. 안선주가 KLPGA 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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