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KLPGA 마다솜 선수가 17일 인천 클럽72CC(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금융그룹읏맨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접전끝에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규 투어 생애 첫 우승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다솜은 2021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 정규 투어에서는 올해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6월 DB그룹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

마다솜은 16언더로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 티샷이 벙커 옆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하면서 15언더, 뒷심을 발휘한 정소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5언더 동타를 만들어 내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에서 마다솜과 정소이는 2m 남짓한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기며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정소이 선수가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홀컵을 살짝 빗나갔다. 반면 마다솜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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