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음원근절 국민운동본부(이하 불끈운동본부)는 오는 10일 쥬얼리, 원더걸스,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2PM 등 인기가수 15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불끈운동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6일 발족한 불끈운동본부는, 올해 5차례에 걸친 대규모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시민들을 캠페인에 동참,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불끈운동 지킴이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음악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식에는 매년 12월 6일을 불법음원이 없는 '불끈데이'로 지정하고 2008년 모든 불끈운동 캠페인에 참여한 인기가수 쥬얼리가 활동감사패를, 한나라당 정병국, 진성호 의원이 불법음원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또 송대관 대한대한가수협회장을 고문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2PM이 2009년 불끈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내년도 불법음원근절에 앞장서게 된다.

불끈운동본부측은 "지난 1년간 불끈운동 캠페인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불법음원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부와의 저작권 홍보 연계를 통한 실천방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리서치의 지난 10월 불법음원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0.8%가 불끈운동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결과 23.5%에 비해 17.3% 상승, 불법음원 이용률 또한 전반적으로 감소 경향을 보여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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