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걷기대회 '2009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행사 모습

11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철산초등학교 운동장부터 광명실내체육관까지 약 1.3Km를 걷는 '2009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걷기대회 행사가 광명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중앙·제일·스마일 라이온스클럽이 공동주관, 장애인과 광명시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와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 '2009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걷기대회 행사를 알리는 애드벌룬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관련 단체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통합의 장을 만들어 훈훈한 정을 싹트게 했다.

▲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정상인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각장애 체험, 휠체어에 타고 있을때 전화기를 떨어뜨려 주울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한 애견 시범 등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한 애견 시범, 전화기 떨어뜨렸을때 가져오는 시범을 보이는 애견

한편 STX엔진(주) 사진동호회 '디카세상' 25명이 참여해 장애인들과 어우러진 행사 모습을 담는 따뜻한 풍경이 목격됐다.

▲ STX엔진(주) 사진동호회 '디카세상'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박윤규 회장은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뜻깊은 일을 찾고 있었다. 마침 봉사하면서 촬영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같은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남다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즐거움을 담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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