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엘소엔터테인먼트(대표 정회철)는 소속 연예인의 장단점을 보완해 최상의 이미지구성을 위한 트레이닝 및 관리를 위해 '이미지컨설턴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은 전문직이지만 국내에 많이 알져지지 않아 생소하다. 이런 가운데 정회철 대표는 국제이미지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새내기 김보민(27)씨를 영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국내 기획사와 최초로 전속계약을 맺은 국제이미지컨설턴트 김보민씨를 만나 '이미지컨설턴트'에 대한 얘기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1호 이미지컨설턴트 전속계약을 맺은 김보민씨

A:'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많이 생소하다. 요즘은 자신을 얼마나 대중들에게 알리느냐가 중요하다. 나를 알리고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중 정회철 대표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마침 대중스타의 이미지를 관리해보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기회다 싶어서 계약을 했다.

Q: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A:대학 3학년때라고 할 수 있다. 고교시절 미술과 패션에 관심이 있었는데 디자인은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가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대학 3학년때 취업 준비를 하면서 미술, 패션, 스타일링과 에티켓을 아우르는 것을 찾다가 '이미지컨설턴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이거다 싶어서 선택했다.

Q:정회철 대표는 김보민씨를 장이미지컨설팅을 통해 소개받았다고 했다. 장이미지컨설팅에 들어간 계기는?

A:'장이미지컨설팅'은 아카데미를 검색하던 중 토탈이미지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소수의 학생이 원장의 직강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들어갔다.

▲ 방송아카데미와 이미지컨설턴트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중인 김보민씨

A:방송아카데미는 직업에 사람을 맞추는 교육을 한다. 즉,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맞추지 않고 교육이 이뤄진다. 이미지컨설턴트는 개인의 성격 및 특징을 살리면서 교육이 이뤄진다. 이것이 다른점이다.

Q:경력을 보니 취업 컨설팅을 했다. 상담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취업 이미지는 10-20초내에 상대방을 파악해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자세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장점을 먼저 알려준 뒤 단점을 보완하는 순서로 상담을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Q:그렇다면 평소 좋은 이미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A:무엇보다도 자신 스스로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즉, 자신이 좋은 이미지를 갖기 위해 변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자신이 변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는데 어떻게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겠는가.

Q: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1호 계약을 맺었다. 활동에 있어서 부담감은 없는가?

A:솔직하게 말해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기대감에 설레인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 인터뷰 중 물을 마시기 위해 컵을 들고 있는 김보민씨

A:이제 처음 시작하는 단계다.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 소속 연예인 이미지 관리를 통해 점차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칼럼을 게재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

Q:끝으로 바램이 있다면?

A:빠른 시일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과 친숙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이미지 관리를 해준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으면 한다.

국내 1호로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국제이미지컨설턴트 김보민씨는 "연예인 이미지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갖고 있는 원래 이미지를 변화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수는 앨범 컨셉, 탤런트는 배역에 맞게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한다"며 "외적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유지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요즘 연예인들의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이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엘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이미지컨설턴트 김보민씨가 어떤 활동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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