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아이컬쳐뉴스가 격주간지 문화라이프를 준비하면서 전문인이 쓰는 칼럼을 연재하는 것보다는 일반인이 직접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일반칼럼니스트를 찾았습니다. 현재 연재되고 있는 '김영일의 광고 간판 이야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김영일 사장은 20년을 현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현장 매니아입니다.

이번 일반칼럼니스트는 미용 23년 경력을 가진 광명시 철산동에서 현재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임혜경 헤어터치'의 임혜경 원장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인 미디어 아이컬쳐뉴스의 격주간지 문화라이프가 추구하는 일반칼럼니스트의 이야기는 그동안 언론생활을 하면서 다루고자 했던 분야 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시면 훈훈한 마음이 들 것이라 믿습니다.<편집자주>

▲ 광명시 철산동에서 '임혜경 헤어터치'를 운영하고 있는 임혜경 원장

밝은 염색의 경우에는 먼저 염색을 하고 나서 펌을 시술 하는 것이 옳지만, 어두운 염색의 경우는 펌을 하고 염색을 하는 것이 퇴색을 방지하는 옳은 방법이다.

염색후 시술간격은 1주일 정도 지난 다음에 펌을 시술하는 것이 산화 염모제의 산화된 염료가 안정된 상태에서 시술하기 때문에 퇴색될 염려가 없다.

때로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동시에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두피 보호제를 충분히 도포하여 두피 자극이 최소화 되도록 시술해야 하며, 모발의 손상을 최대한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능성 모발 화장품을 이용하여 모발의 PH 5.5를 맞추어 주면서 염색을 한다면 동시의 시술은 손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또 다른 예로, 손상 모발에 염색을 하면 색이 금방 빠져 버리는데, 일반적으로 모발은 디아민계의 색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모발의 내부에 들어가서 색소가 거대 분자로 발색하므로 큐티클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염색이 오래간다.

반면 손상이 심하게 되어 큐티클이 심하게 찢어진 경우 색소와 단백질이 쉽게 빠져 나갈수 밖에 없다. 즉, 담을 수 있는 그릇 역할을 하는 큐티클 층이 심하게 손상됐기 때문이다.

헤어메니큐어를 하더라도(모발 한가닥 한가닥 마다 인공 실리콘 막으로 이온 흡착) 모발의 단백질에 결합하는 타입이므로 흡착된 단백질이 쉽게 빠져 나간다.

큐티클 층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너덜너덜하게 찢어진 사이사이에 강산인 헤어메니큐어가 박히게 되어 극손상 되고, 염색과 펌이 안걸린다. 전문 지식을 꿰뚫어 암기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주기로 염색과 펌을 병행해 기본은 아는 헤어 멋장이로 변신해 보자.

아이컬쳐뉴스  임혜경 일반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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