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모델들이 국내 재진출하는 에이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국내시장 진출 및 신제품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에이서는 한국시장 재진출에 대해 "한국시장은 무조건 진출해야 할 곳"이라며 "두고테크를 통해 9월초부터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에이서 신제품들은 국내 전체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가 되며, 전 제품 모두 1년간의 글로벌 보증기간(워런티)이 제공된다.

이날 발표된 제품들의 특징은 8시간 이상 사용가능한 배터리 채용, 노트북 패드 발열이 거의 없는 컴파이 터치기술 사용, 키보드의 키를 타 기종에 비해 크게 해 타이핑시 불편한 점 등을 해소했다.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희원 매니저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PC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에이서가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시장에서 선두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에이서는 지난 2000년대 초에 국내시장을 포기하고 철수를 했었다. 이후 국내시장 재진출 활로를 위한 노력끝에 두고테크를 통해 국내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에이서 제품을 사용하던 유저들에게 서비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으로 남는다. 이에대해 에이서 관계자는 "병행수입된 해외제품 서비스는 곤란하다. 그들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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