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에서 이준기(도혁)가 15년 전 부모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면서 극 전개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줬던 이준기는 해맑은 눈웃음과 장난기 어린 표정대신, 굳게 다문 표정과 날카로워진 눈빛 그리고 한층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밝고 쾌활한 느낌 대신 무언가 단단해진 느낌을 주면서 결정의 기로에 선 도혁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는 것.

이에대해 이준기는 "바닷가에서의 촬영 당시 마음 속 깊숙이 차오르는 감정에 가슴이 먹먹하고 많은 감정이 교차해 내 스스로도 도혁이가 바라보고 가야할 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밝게 웃는 모습과 분노하고 우는 모습들도 보이게 될 도혁의 감정 흐름을 시청자분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도혁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완성해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거대한 대세일보를 우리 사회에서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척하는 악의 축쯤으로 여기며 비리를 파헤쳐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도혁은 대세일보 때문에 부모님이 죽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