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시즌이 바뀔 때마다 ‘어떻게 입어라!’라고 조언해 주기를 바랄수도 있다. 올 상반기 국내외 브랜드 S/S 트렌드를 엿보아 꼼꼼히 따져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올 시즌에는 유기농 면 이나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의상의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두드러진 특징으로 자연에서 찾은 소재와 색을 담아 유명 디자이너들이 이와 비슷한 작품들로 유혹하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패션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심플하다고 표현했지만 몇가지의 특징을 더해 유니크한 스타일로 발전했지만 뉴 심플 스타일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부터는 복고풍과 섹시함을 더해 팜므파탈적인 느낌과 시대를 초월하는 복고스타일 역시 놓치지 말아야할 트렌드이다.

1980년대는 초미니 핫팬츠 룩과 스팽글과 레이스 블라우스 등이 유행 했었다. 올 시즌을 유행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복고풍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클래식하고 정통적인 위트가 전해진 룩도 급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09년 힛트 트렌드 김남주의 물결 웨이브가 클래식했다면, 올 시즌에는 컬이 살짝 풀린듯 내츄럴한 웨이브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사랑스런 헤어스타일을 돋보이는 연출이다.(사진=아이컬쳐뉴스)

지난해 2009 F/W부터 두드러지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 아프리카를 연상케하는 호피무늬나 초자연적인 컬러들이다. 또한 여러가지 비비드 컬러의 소재와 메탈릭한 소재로 믹스매치된 룩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10대부터 30대 여성들의 경우 헤어핀이나 머리띠 등의 장식을 하는데 있어서 과감한 오버사이즈로 포인트를 줘 유행을 이끌었다.

이러한 패션유행에 따른 2010년 봄 여름 메이크업은, 골드 베이지나 화이트 혹은 누드 메이크업등 눈두덩이에 자연스럽게 표현시킨 그라데이션 색조와 아이라인을 그려 화사함과 스모키함을 동시에 연출해 아이메이크업을 더욱 멋지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메이크업을 할 때 립스틱은 매트하고 사랑스런 느낌을 연상케 하는 핑크 컬러 퓨어레드 컬러로 표현하고 코랄핑크 립글로스로 살짝 덧 발라주면 더욱 생기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볼터치는 광대뼈 주변에만 포인트를 주어야만 인상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붉은색은 도도함과 섹시함은 물론 귀여움과 도발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자신을 트랜디한 이미지로 강조할 수 있다.

이렇듯 여성들은 패션과 메이크업을 끝마침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고 일반적으로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패션과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

▲ 지난 시즌에 유행했던 김혜수의 엣지컷 역시 올 시즌에도 인기 상승 예감이다. 하지만 언밸런스한 뱅을 단정한 일자 라인으로 정리해 또다른 스타일로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아이컬쳐뉴스)

사실 헤어스타일은 패션과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연령에 상관없이 여성들은 패션과 메이크업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둔 반면 헤어스타일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다.

패션과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게 하는 것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는 ‘물결펌’, 스타일에서 김혜수는 ‘엣지커트’, 아이리스에서 김소연은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머리로 알려진 ‘러브 보이 컷트(일명 김소연 머리)’를 선보이며 국내 여성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이들 3인의 헤어스타일은 패션과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져 작년 한 해 국내 헤어스타일을 완전히 구분 지으며 유행시켰다.

▲ 아이리스에 출연한 김소연의 헤어스타일은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머리로 알려진 '러브 보이 컷트(일명 김소연 머리)'를 올 상반기 계속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아이리스)

올 시즌에도 이들 3인의 헤어스타일이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물결펌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남주의 클래식한 헤어스타일은 올해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물결펌으로 변형돼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의 짧은 컷으로 유명해진 ‘엣지커트’는 작년 비대칭으로 주목 받았지만 올해는 비대칭이 아닌 블런트(일자머리)로 웨이트감을 줘 단정한 스타일로 여성들을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말 아이리스에 출연한 김소연의 헤어스타일은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머리로 알려진 ‘러브 보이 컷트(일명 김소연 머리)’를 올 상반기 계속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혜경 헤어터치 원장  webmaster@icultur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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