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승전을 기원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 여름시즌 패션계의 화두는 단연 아프리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야성적인 섹시미를 추구하는 동시에 강렬한 색감의 원색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아프리칸 에스닉 무드는 남아공월드컵 열기에 힘 입어 그 어느 때보다도 과감한 애니멀 패턴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 슬리브리스 탑(톰보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슬리브리스 탑은 톰보이에서 제안하는 썸머 컬렉션으로 보이시한 감성을 에스닉한 스타일로 풀어냈다. 가벼운 텍스쳐 위에 지브라 프린트가 네츄럴하게 표현되어 도심 속, 여유와 휴식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의 정서를 신선한 마린 스타일링으로 선보인다.

디테일이 강조된 화이트 베스트는 시원한 휴양지를 연상케 하고 그레이 컬러의 빈티지 데님팬츠는 애니멀 프린트의 톱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데, 여기에 글리터링한 와이드 벨트의 코디는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실루엣의 상하의에 스타일리쉬함과 위트를 더 해 준다.

▲ 코르셋 스타일의 톱(비지트인뉴욕)

여성복 비지트 인 뉴욕(VISIT IN NEWYORK) 홍보실의 방현정 실장은 "올 시즌 출시된 절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코르셋 스타일의 톱은 부분적인 레오파드 패턴의 적용과 라이트한 브라운 컬러의 배색이 허리라인을 강조하여 더욱 슬림하게 표현해 준다. 자켓이나 가디건과도 잘 어울려 세련미를 선사하고 환상적인 휴양지에서 더욱 화려하게 빛날 아이템으로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레오퍼드 쇼퍼백(게스핸드백)

매 시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게스핸드백은 이번 시즌 애니멀 프린트의 대표 주자, 레오퍼드 프린트로 시선을 끈다.

게스핸드백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레오퍼드를 사용한 게스핸드백의 '레오퍼드 쇼퍼백'은 디테일은 심플하지만 애니멀 스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프린트로 어떤 의상에나 포인트로 연출하기에 훌륭한 아이템이다.

홍보실의 황지영 팀장은 "넉넉한 사이즈로 실용성까지 갖췄을 뿐 아니라 하트와 함께 어우러진 게스핸드백만의 G 로고 참장식으로 다소 강한 프린트에 여성스러움까지 잊지 않았다. 게스마니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레오퍼드 쇼퍼백은 완판되었다가 그 인기에 힘입어 리오더되어 출시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글, 사진=예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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