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저녁 광명실내체육관내 오픈 아트홀에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뮤지컬 '청이야기'를 시작으로 2부로 나뉘어 열린 음악회는 김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진시몬, 혜은이 등 무대로 이어져 1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는 특유의 바이올린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한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구성진 노래까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보여준 퍼포먼스는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혜은이는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대표곡 '새벽비' '당신은 모르실거야' '열정' 등을 부르며 식지 않은 춤솜씨를 관객들에게 뽐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주관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웠다"며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준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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