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를 배경으로 만든 웰메이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

그동안 독도와 관련된 문화컨텐츠들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단순명제 하나로만 만들어진 문화상품이었다면,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친근한 독도를 설명하기 위해 35년 전까지 실제로 독도 주변 동해바다에서 살았던 강치와 잊혀졌던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새로운 독도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독도와 강치는 물론 전 세계의 희귀동물들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로 완성시켰다. 또한 동물캐릭터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독도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살아있는 생생한 독도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과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역배우 김지성, 함원진을 어린 강치 역으로, 개그맨에서 뮤지컬 배우, 제작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서동균이 마법사 빈센트 역, 드라마 제중원에서 고장근 역으로 명품 조연 반열에 오른 배우 송영규가 악당인 동물사냥꾼 멍 팩 역으로 배역이 정해졌다.

아역배우 김지성, 함원진은 어린 강치가 아빠 강치대왕을 따라 엄마 강치왕후를 구하기 위한 모험에 뛰어드는 어린 왕자 강치 역을 맡아 성인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노래와 춤을 연습하며 어린 왕자 강치 역에 푹 빠져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에는 <사랑은 비를 타고>(2005), <와이키키브라더스>(2005), <아가씨와 건달들>(2005) 등 뮤지컬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힌 배우 서동균이 제작 총괄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마법사 빈센트 역으로,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도와주는 극 중 역할처럼 실제로도 연기는 물론 제작부분에까지 세심하게 고민하며 연습에 임하고 있는 것.

아역배우부터 베테랑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웰메이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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