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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시의원 활동 저울질은 하지 않겠습니다"

   
▲ 광명시 6대 시의원들
본지가 청소년 주간행사를 다녀와서 쓴 눈엣가시 '청소년 주간행사, 정치인들 꼭꼭 숨어라!'에 말을 되뇌이게 하는 글이 달렸습니다. "의원들이 의정활동해야지 그런 모임에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말입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모임에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했겠습니까.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취재하다보면 대부분이 모임과 행사에 가서 내빈의 자격으로 소개를 받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를 들고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것 처럼 인사를 하면서 바쁘게 자리를 빠져 나갑니다. 이러한 모습을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소년 주간행사가 열리는 동안 솔직히 광명시 시의원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시의원이 돼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많이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노력하는가를 지켜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광명시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알게되는 것이 시의원들입니다. 이러한 그들이 시민들의 불편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또한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제대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집행을 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현장을 다니면서 낭비가 되는 것이 아닌지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 댓글을 올리신 분은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성인들에 의해 치러지는 각종 행사에 가는 것을 합리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당위성을 찾겠다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가슴에 손을 얹고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면서 진정한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올렸는지 묻고 싶습니다.

곱잖은 시선으로 시의원들을 평가하는 시민들의 말이 있습니다.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합니다. '내가 시의원인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뭔가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 행사가 있으면 체면치레의 인사를 하고 잠시 앉았다 가는 것이 다반사다. 변화가 필요하지만 시의원으로서 대우를 받으려고만 한다. 거만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면 할 말이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한편 의회사무국장은 기사를 읽고 나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 시의원의 이름을 밝히면서 소동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항의를 하더군요. 문제는 기사에서 소동을 일으킨 의원이 누구라고 밝히지도 않았는데 국장 덕분에 알게됐습니다. 시의원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 보호는 하지 못하고 명백하게 밝혀 버렸으니 한심합니다.

본지가 본격적으로 정치분야를 다루게 됐습니다. 그동안 지켜만 보던 자세에서 이제는 그 속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이번 청소년 주간행사가 두번째인 것 같습니다. 임시회기에서 상임위 활동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한다고 추방당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소신있게 이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의원들의 활동을 가지고 저울질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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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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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굳굳 2011-06-01 18:03:04

    제발,잘 못된 것은 잘 못되었다고 글을 쓰세요.
    그게 기자입니다.
    댓글 가지고 기사 쓰지 마시구요.
    홧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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