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된 곤충학자 존 로지에 의하면 "대부분의 곤충은 쉬지 않고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는 매우 초보적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생명체가 95만종에 달하는 곤충이며 미확인 된 곤충도 그와 비슷하다고 했다.

곤충 중에는 인간에게 해가 되는 종도 있고 이로운 곤충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곤충들이 사라지면 인간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는 것.

즉, 해충이라고 생각하는 곤충을 모두 없애버리게 되면 자연 생태계는 균형이 깨진다. 여기서 먹이사슬이 파괴되면서 인간들이 먹고 살아야 할 식량자원도 바닥나게 된다. 곤충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고 있다.

'곤충이야기'는 곤충의 역사, 일반 곤충의 세계에 대해 소개해 놓았다. 특히 인간과 곤충의 관계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책 끝에는 77 항목의 곤충 퀴즈란을 두어 곤충 지식을 갖도록 했으며 곤충 관련 단어도 실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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