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012년도 사무기기(컴퓨터 등 모니터) 구매방식을 개선해 약9000여 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본청 부서별, 의회,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 조달 제3자 단가계약으로 개별적 구매해온 사무기기(컴퓨터 및 모니터)를 본청 회계과 주관으로 조달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일괄구매 방식으로 개선 시킨 것.

이번에 구매 요청한 사무기기는 컴퓨터 287대, 액정 모니터 276대(예산액: 약 3억1000만원)로 총 5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했다. 입찰결과 제안가격의 69.68%를 제시한 업체가 낙찰업체로 선정, 약9000여 만원(제안금액의 30.32%)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회계과 관계자는 "같은 성능과 가격대의 기기를 대상으로 업체끼리 경쟁을 시켰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매년 약 1억여 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계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혈세인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물품 하나를 구입하는데도 신중을 기해 예산절감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