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가학광산 동굴내 음악회장에서 1회 1커플을 선정해 프러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40년 동안 잠을 자고 있던 가학광산 동굴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시점에서 나온 이벤트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러포즈 행사는 매주 토요일 가학광산 동굴에서 열리는 '광명보물창고를 찾아서' 프로그램과 연계해 동굴음악회 시간에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 시는 빔프로젝트, 현수막을 이용한 축하공연과 건강생활 실천 서약을 해주고 당일 음악회 파트장이 사회를 맡는다.

참가신청은 커플 중 한 명이 광명시민이면 된다. 6월 15일까지 결혼을 앞둔 커플과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커플을 선정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결과는 1차 6월 5일, 2차 6월 18일까지 우편이나 SMS로 알려준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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