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세계대항전 대전이 발표됐다.

당초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의 존 웨인 파 선수와 대전이 확정 되었던 '한국의 에이스' 임치빈 선수는 지난달 28일 K-1 월드 맥스 2007 개막전에서 이수환을 KO로 이긴 우크라이나의 아투르 키센코와의 경기를 주최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수환을 KO로 이긴 우크라이나의 아투르 키센코와 맞붙는 임치빈 선수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로 손꼽히는 '투혼의 파이터' 최용수는 일본의 스즈키 사토루 선수와의 대전이 확정됐다. 스즈키 사토루는 지난 해 2005년 K-1 월드 맥스 무대에 등장, 지난해 K-1 다이너마이트에서 마사토와의 경기로 이름을 알린 선수. 올해 마사토와 경기가 예정된 최용수는 스즈키 사토루를 상대로 어떠한 경기를 보이느냐에 따라 마사토와의 간접적인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쁘아까오 선수는 지난달 28일 K-1 월드 맥스 2007 개막전 이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FEG 코리아의 양명규 프로모터는 "알버트 크라우스와 버질 칼라코다, 아투르 키센코 선수의 출전으로 그에 못지 않은 대진이 확정되었고, 이에 6월 28일 대회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확정 지은 세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최용수, 시리몽콜 경기 역시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K-1 FN KHAN을 통해 탄생한 격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7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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