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명시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열린 지난 3일, 광명시민체육관을 찾은 광명시청 배드민턴 팀이 개소식 후 가진 시범경기를 통해 동호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경기를 펼치며 동호인들을 환호와 열광으로 들뜨게 했다.

이날 김한수, 박계양 조와, 고준형, 신태용 조 등 광명시청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은 서인호 코치와 함께 시민체육관을 찾아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김한수 선수는 재치있는 기술과 행동으로 동호인들을 시범경기에 빠져들게 했다. 김 선수는 하이클리어를 한 후 바닥에 눕거나 앉아서 고준형, 신태용 선수의 스매쉬를 박계양 선수 혼자 받아내게 하는 등 개그맨 뺨치는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또한 김한수 선수는 심판에게 다가가 상대 선수들이 박계양 선수에게 강력한 스매쉬를 심하게 했다는 몸짓을 보이며 항의를 하는 모습으로 동호인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올해 열린 연합회장기와 청준장년부 대회에서 광명시청 배드민턴 팀의 시범경기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들의 빼어난 기량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광명시청 배드민턴 팀을 이끄는 서인호 코치는 5년째 선수들을 챙기며 짧은 기간동안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일궈내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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