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희 광진클럽 회장이 올해 클럽 운영을 이끌어 갈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장희 회장은 광진클럽에서 두번째 회장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그는 클럽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회원들간 친목도모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임원 중심으로 클럽을 운영해야 하는데 독선이 아닌 고문, 이사 등과 함께 회원을 뒷받침하면서 화합하고 회원간 반목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올해 어려운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네모나게 각진 것 보다는 둥글게 각이 없는 클럽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희생을 하면서 봉사하는 정신으로 회장이라는 직책을 중추적 역할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광진클럽은 30대와 40대가 조금 약하다. 올해는 30대와 40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2013년 광명시장기배에서 100점이라는 점수차이로 우승기를 내줘야 했다. 정말 아쉽다. 3관왕은 어렵겠지만 하나의 대회에서 우승기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희 회장은 회원간 친목과 실력향상을 위해 2014년 광진클럽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번째로 최소 2개월에 한 번은 일요일에 번개팅을 통해 친목도모 차원으로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미니게임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는 클럽내에서 알게 모르게 내재돼 있는 알 수 없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다른 클럽과의 교류전 추진이다. 이장희 회장은 현재 광명시 관내 클럽과 지방 등 두가지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교류전은 예상 클럽회장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성사는 됐다고 한다. 지방의 경우는 회원들을 통해서 의견을 받은 후 하루정도 다녀오는 일정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번째는 광진클럽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레슨을 하고 있는 코치다. 월례회의 또는 코치의 시간 할애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이장희 회장은 클럽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크게 3가지를 구상하고 있었다. 특히 다른 클럽과의 교류전은 광진클럽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장희 회장은 "올 한 해 건강을 위해 서로서로 양보하고 자기욕심을 버리고 서로 존중하면서 인사를 통해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회원끼리 더욱 화합해 광명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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