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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잘못했습니다"는 말이 필요할 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이 한마디 말이 그렇게 하기 힘들었을까.

결혼식 올린 후 12일 만에 파경을 한 이찬 이민영 커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서로가 잘났다고 하면서 한 사람은 병원에서 한 사람은 프로덕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병원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추한 모습을 그대로 공개를 했다. 그 모습을 보니 측은하기도 하다. 시퍼렇게 눈이 멍들었고 코뼈가 주저앉아 수술을 한 듯한 모습. 반면 한쪽은 울면서 억울하다고 했다. 자신은 결코 7-8대 때렸지 발로차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웃기는 일이다. 좋아서 결혼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돌아서서 남이라고 서로에게 아물지 않을 상처를 주고 있다.

기자회견을 해서 그들이 얻는 것이 있을까. 나이 30이 넘은 사람들의 행동치고는 가벼운 처신이다. 왜? 그들은 연예인으로서 공인된 사람들이다. 축하를 받으며 결혼을 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얕은 생각으로 얕게 행동한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자신들의 실수가 빚어낸 행동을 양가 부모들까지 욕보이고 있는 것을 그들이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까.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한다. 내 자식의 몰골이 망가졌으니 속이 얼마나 쓰릴까. 그 심정은 이해를 한다. 그 심정을 하소연 한 곳이 언론인가. 선택이 잘못됐다. 오히려 두 사람은 씻지 못 할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연말부터 시작해 3일까지 연일 두 사람의 파경에 이은 구타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는 기사가 포탈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기자회견을 했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밝힌 자료들이다.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두 사람이다. 조금이라도 죄송한 마음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행동과 모습은 비춰지지 않게 했어야 한다. 그들의 행동으로 잉꼬부부라는 말을 듣는 다른 연예인들까지도 비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언제 그들이 헤어질 지 모른다는 선입견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제 더이상 두 사람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았으면 한다. 두 사람은 연예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결혼을 하고 사소한 말다툼으로 파경을 한 두 사람은 한마디로 연예인 자격상실이다.

옛 어른들은 "어디서 낯을 들고 다녀"라고 말한다. 이들의 모습을 보는 어른들은 세상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날 뛴다고 한다. 보는 눈이 많은 만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어른들의 말씀은 쉽게 지나쳐서는 안된다. 귀를 기울여 자신들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상처를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덧나기 마련이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계속 말을 한다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다. 부모조차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된다. 이제라도 두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머리숙여 용서를 빌어야 한다.

자신만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두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 상처가 커지지 않게 행동을 조심하고 원수가 되어서는 안된다. 두 사람이 마음을 추스리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이정민 기자  com42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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