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양기대 광명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양기대 시장은 민선6기 제17대 광명시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7월 1일 직원 월례회의시 향후 시정 구상을 밝히는 취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대체한 것.

양기대 시장의 이같은 결정은 세월호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고 민생체험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양 시장은 취임 첫 발걸음으로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과 도로변 청소를 하는 등 민생현장 체험에 나선다.

이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직원 월례회의에 참석해 민선6기 시민 희망메시지 동영상 상영 후 취임사를 낭독하고, 이어 관내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해 노인문제와 시정 전반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다.

점심때에는 섬김과 봉사의 시정을 약속하는 의미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현업부서 직원을 격려하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 등 시설을 방문 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차원에서 민생현장 체험 및 봉사 활동으로 검소하고 내실 있는 취임행사로 대체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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