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이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공모전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번 제3회 인증공모전에는 총 115편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5편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교육부는 바른 인성 함양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강조됨에 따라 범국민적인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1~2회까지 인성교육 프로그램 총 43편을 인증하여 학교, 가정, 사회에 실천과 체험 중심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 개인, 학교, 지자체, 기업 등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 107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인증 프로그램은 교육기회가 적은 소외가정 아동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복지시설, 지역 내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지자체, 은퇴 후 퇴직자들을 재교육하여 인성교육 강사로 재취업시키는 인성교육 사회적 기업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 교사, 가정에서 자녀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학부모, 조부모 등이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된 발달단계별 주요 인성교육 프로그램중 성인사회일반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茶함께 병영인성교육은 차를 마시며 존중, 배려, 공감 능력을 키우고 군 정신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법이다.

차 마시는 습관을 배우며 심신안정효과로 감정 분노조절, 선후임 병사간부 사이에 휴식시간 대화의 매개로 작용, 인스턴트 간식 대신 차 문화 보급으로 고급 병영문화를 정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 특징은 차를 인성함양의 도구로 느림의 문화 체험을 통해 감정조절이 용이하고, 참여자 중심의 인성체험 활동으로 병영 인성 교육 활성화, 우리 고유의 품격 있는 문화체험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인문 소양과 문화민족의 자부심을 고취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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