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설위원회가 2014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문화원에 대해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올해 이뤄진 감사실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많다면서 한 말이다.

광명문화원에 대한 감사실 결과에서 밝혀진 것은 광명문화원이 4,600여 만원을 시에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다.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지적사항을 모두 파악할 경우 다른 과 행정사무감사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감사실 결과를 수용하자는 선에서 끝났다.

이와관련 본지에서 광명문화원과 관련한 기사가 게재되면서 광명문화원 관계자로부터 강력한 항의가 들어왔다. "밤 길을 조심해라"는 협박성 발언과 함께 육두문자가 섞인 말이 이어졌다. 또한 이 관계자는 "사이비 기자냐. 기사를 쓰려면 제대로 써라" 등의 갖은 비하 섞인 말을 늘어놨다.

광명문화원 관계자가 지적했듯이 기자는 사이비 기자가 돼야 한다고 본다. 광명문화원 관계자가 말했듯이 밤 길도 조심하고 다니면서 광명문화원에 대해서만 철저하게 사이비 기자가 되어 광명문화원을 파헤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지방언론보다도 작은 데 누가 보느냐"고 말한 것 처럼 구독렬이 작은만큼 구독렬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사이비가 돼야 한다.

본지의 구독렬을 올리는데 밑거름이 될 광명문화원을 파헤친다는 것이 짜릿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동안 광명문화원이 광명시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잠시나마 광명문화원이 진행한 '광명시 바로알기 프로젝트 - 광명학'에 대해서 진정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코너를 마련하면서 홍보를 해 줬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문화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광명문화원 감사에 대해서 공개를 하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한다. 공개된 감사결과를 조목조목 분석해 보면 광명문화원에 대해서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감사실에서 지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 사이비 기자로 낙인 된 이상 철저하게 사이비 기자가 되어 광명문화원 감사 결과 공개 자료를 분석해 시민에게 공개할 것이다.

한편 기자에게 육두문자와 갖은 비하를 섞어가며 말한 광명문화원 이 관계자는 광명시 한 지역언론에서 일을 하다 그만두고 얼마 안 있다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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