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가리대 사거리가 훈훈한 열기로 달아 올랐다.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리대 일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연탄 4천장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이날 연탄배달은 구도(KUDO) 회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원들이 모여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는 어르신 18명의 가정에 모두 배달을 했다. 특히 아이들이 연탄 한 장 한 장을 나르면서 봉사에 참여해 봉사의 참뜻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구도 김민수 회장은 "저희들은 연말에 송년회를 하지 않습니다. 송년회에 지출하는 경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연탄배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도 회원들은 올해 광명시에는 처음으로 진행하면서 연탄 6000장을 배달했다. 이들은 연탄이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올해 15,000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 가리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봉사원들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리어카에 연탄을 가득 싣고 나르고 있는 봉사원들     ▲ 이윤정 의원이 봉사원 등짐에 연탄을 올리고 있다.     ▲ 등짐과 리어카가 없으면 손에 들고 날라야지요~     ▲ 따라오세요~ 앞서 갑니다.     ▲ 모녀가 연탄을 들고 웃음을 지으며 나르고 있다.     ▲ 우리도 배달해요~     ▲ 한 장이야, 조심스럽게 들고 가야 해     ▲ 연탄을 나르고 따스한 물을 마시고 있는 아이의 모습     ▲ 연탄 배달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는 봉사원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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