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손인춘 의원이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3일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케아를 위해 좌회전 2개 차선을 부여했다는 것으로 특혜라는 말과 함께 교통대란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욕을 먹게 됐다.

손인춘 의원은 "교통지옥 현상을 예상했어야 한다. 이것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앞으로 이곳은 교통지옥 현상으로 끊이지 않는 민원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마련됐는지 봐 달라. 이케아 주변 어디에도 시민의 안전은 방치되고 있다. 모범운전자들이 매일같이 나와서 운전자들을 유도한다고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이케아로 들어가기 위해 광명시는 편파적으로 2개 차선을 좌회전을 주는 특혜를 부여했다. 이것이 광명시 올바른 행정인지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이날 롯데프리엄아울렛을 방문한 한 시민은 "미친 것 같다. 이케아가 뭐길래 저렇게 줄을 서서 들어가려는지 한심하다. 얼마전 뉴스에서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봤으면서도 저렇게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간다. 국민의식이 사라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광명시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이케아에 대해 개점 승인한 것으로 뭇매를 맞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대해 양기대 시장을 바라보는 곱잖은 시선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으며, 역사의식을 의심케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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