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4년 여름철자연재난사전대비점검, 재난관리실태점검, 겨울철자연재난사전대비점검, 재난관리기금확보여부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는 치욕의 31위를 차지한 것.

경기도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를 보면 용인시가 최우수, 평택시, 파주시가 우수, 의정부시, 가평군, 여주시가 장려상으로 상위에 올랐다.

광명시는 용인시와 비교했을 때 여름철자연재난사전대비점검은 2배, 재난관리실태점검은 2.5배, 겨울철자연재난사전대비점검은 무려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재난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조사를 실시한 경기도 한 관계자는 "광명시는 각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전문인력을 빠른 시일에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턱없는 인력 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4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세부 5개부터 10개까지 이르는 사항을 통해 파악된 자료다. 광명시는 경기도 최하위라는 것을 유념하고 각성을 해야 한다. 현재 광명시는 가학폐광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이같은 발표는 양기대 시장에게 치명타를 안긴 것이다.

한편 경기도 경기도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드러난 것은 광명시가 인력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한다. 기본적인 재난관리 상황 접수를 하는 항목 등에서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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