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아다례연구소가 지난달 31일 광명여성회관에서 2015 찻상머리 인성교육 아동다례지도사 자격증 수여식 및 유아교사 인성교육연수를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광명, 강릉, 평창, 동두천, 대전, 대구, 포항, 울산 등 전국 8개 도시 교육원에서 수료를 마친 지도사 150명에게 자격증이 수여됐다.

지난해 10월부터 광명시에는 한국유아다례연구소 광명교육원이 52사단 군 장병들에게 '茶함께 병영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월 현재 2기까지 수료를 마치고 3기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35명이 52사단 보조강사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찻상머리 인성교육 실제 과정인 노래로 배우는 인성예절 노래 율동을 지도사들이 시범을 보이며 함께 한 지도사들이 모두 따라하면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찻상머리인성교육 아동다례지도사 3기를 듣고 있는 소오복씨는 "급했던 성격이 많이 가라 앉은 것을 느낀다. 순간순간 울컥하는 감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찻상머리 인성교육은 놀이속에서 차를 다루는 전 과정을 통해 기다림과 배려,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을 배우며 정서적 안정감을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예술을 경험함으로 인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술적 심미안을 가지게 한다.

한편 서은주 교수는 "시대에 맞게 교육을 해야 한다. 인성예절 노래를 랩으로도 부르고 있는데 나는 랩을 할 수가 없다"며 "젊음이 넘치는 홍대거리에는 인성예절 노래를 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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