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 사진위 가운데)가 10일 오후 동부새마을 금고 대강당에서 하안지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및 관계자들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주민, 동장 및 통장, 학교장,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협력  단체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하안지구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침입절도에 대한 예방방안으로 가가호호(家家戶戶) 순찰 실명제 시행, 공원시민에게 돌려주기, 자전거 등록제 등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참여자들은 경찰의 치안서비스 중 침입절도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 및 청소년 선도 등 생활안전 문제, 차량 통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관련 문제에 대한 불편과 불합리한 점 등에 대해 개선을 경찰에 요구했다.

10일 오후 광명동부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하안지구대에서 주최가 되어 치안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하안지구대는 다가구 주택 밀집으로 방범이 치약한 하안1동을 4개구역으로 세분화 시켰다. 또한 하안2동을 5구역, 하안4동을 6구역, 영구임대아파트를 포함한 하안3동을 7구역과 8구역으로 나뉘어 한 개 구역당 4명의 경찰관이 교차해 지역책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세도 서장은 "작년 3월 21일에 개최된 하안지구대 치안간담회에서 건의했던 17건의 내용을 모두 적극적으로 수용해 치안정책에 반영하였고, 이번 간담회에 건의된 주민의견도 모두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다짐하고 "경찰의 일방적인 치안 활동이 아닌 지역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10일 오후 광명동부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하안지구대 치안간담회에 광명을지역의 새누리당 손인춘 국회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역주민의 소리를 듣고 있다.

하안지구대는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심야시간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독산역에서 주거지까지 동행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며, 편의점 및 슈퍼마켓 등을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안심대피소로 활용하는 등 학생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하안지구대 지역주민 치안간담회에 새누리당 손인춘 국회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국회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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