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언주 의원 사무실

이 의원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 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이 애초 광명-시흥 보금지구 추진에 따라 우회․지하화 하는 것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광명-시흥 보금지구 해제 후 갑자기 지상화로 변경하겠다고 한다"며 "정부가 광명시와 지역주민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지상화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4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광명-시흥 보금지구 해체를 결정할 당시, 우회 지하차도 사업비의 부담 주체를 명확히 했어야 했다"며 "이를 누락한 것은 국토부의 명백한 실수"라고 지적하고 원점에서 재협의 할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이언주 의원의 지적에 국토부는 이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원점에서 광명시 및 지역주민과 재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총리주재, ‘14.9.4)에서 결정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이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의 사업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명분으로 당초 지하화에서 지상화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광명시와 주민들은 원광명마을 등 도시의 단절과 기존 취락지를 2.5배 확대하는 도시관리계획의 시행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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