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광명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내외국인간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 도움센터 연계 및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세도 서장은 "민, 경 합동 순찰활동을 통해 외국인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상호 공존하는 안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부적응, 민족 및 인종차별, 내국인과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23일 오후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광명경찰석에서 발대식을 갖고 광명전통시장 주변을 권세도 서장과 함께 순찰 시범을 하고 있다.

권세도 서장은 "경찰의 인력으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역의 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보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급증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상호공존 하는 안전한 다문화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외국인 범죄예방 및 내외국인간 문화적 갈들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민·경 협력치안 활동을 통해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선도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의 집중 순찰로 강력 범죄 및 치안유지에 이바지 하겠다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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