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지난 6일 재산문제로 어머니와 다툰 후 부엌칼을 소지하고 모친의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손괴하는 등 존속을 살해하려한 존속살해예비 피의자 김00(41세, 남)를 신속출동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경 "손님이 사시미칼을 꺼내 엄마를 죽인다고 하고 택시에서 내렸다"는 택시기사의 CODE0 112신고(No.6430)를 접수됐다는 것.

이에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택시기사와 통화로 피의자의 하차지점 및 동선을 확인하여 피해자 집을 파악 후 전파해 모든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 부엌칼을 소지한 채 소화기로 피해자의 집 현관문을 손괴하며 피해자에게 죽이겠다는 등의 협박과 욕설을 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범행 제지 경고를 하였음에도 극도로 흥분하여 제지되지 않아 테이져건을 발사하여 제압하여 검거하게 됐다.

김민철 경장은 "부친 사망으로 인한 유산 등 재산분배 관련 모와 다툰 후 격분하여 부엌칼을 소지 후 택시를 타고 모의 집을 찾아온 것으로 신속한 출동과 검거로 피해자의 안전을 보호해 존속살해라는 폐륜범죄가 예비로 끝날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출동, 대응하는 경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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