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가학폐광산(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학폐광산(광명동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후 가학폐광산(광명동굴)을 방문한 결과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휴식 공간으로 마련된 의자는 물론 가학폐광산(광명동굴)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날 양기대 시장의 뚝심이 빛을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0년 시장에 취임하면서 가학폐광산(광명동굴)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 결과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

▲ 가학폐광산(광명동굴) 매표소 인근 노천카페 난간이 안전불감증에 노출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이러한 효과도 안전불감증이 있다면 소용없는 결과를 낳는 것이 기본이다. 방문객의 줄이 길게 늘어선 매표소 주변의 노천카페에 난간을 설치한 것이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형식적이었다. 사진(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파라솔 의자에는 많은 인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난간이 보이고 있다.

이 난간의 구조는 기둥은 철제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밑에 가로형태의 막음은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언제든지 파손으로 인해 2차 사고가 예고돼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밟고 올라섰을 때 부러지면서 밑으로 떨어지는 낙상사에 무방비 상태였다.

▲ 가학폐광산(광명동굴) 노천카페 난간 이음새가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돼 스쳤을 때 피부가 찢어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이음새 철제 마감이 엉터리인 것이 확인됐다.

또한 난간 이음새 부분이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아 잘못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태가 확인됐다. 사진(위)처럼 난간 이음새를 막고 있는 것은 쇠붙이로 마감처리가 엉터리로 돼 손이나 피부가 스칠경우 피부가 찢어지는 응급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툭 튀어 나와 있는 이음새로 인해 발이 걸리거나 부딪혀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을 관계자들은 방치하고 있었다.

이에대해 테마개발과 정찬수 주무관은 "오늘 지적한 사항을 공사 관계자 및 상부에 보고를 해 빠른 시일에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천카페 난간에 대해서도 방문객 및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구조로 돼 있는 가로구조물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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