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미술품 경매회사 포털아트가 10월 한 달 매출 12억 원을 넘겼다고 1일 밝혔다.

포털아트는 지난 10월 총 2066점의 미술품을 판매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국제아트페어의 매출이 6억6000만원, 내노라는 화랑 60여 곳이 힘을 모아 1년에 모처럼 한 번 개최하는 화랑미술제의 지난해 매출 12억 원을 웃도는 기록이다.

작품 구매 연령대는 40대가 932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품 구매자의 직업은 미국 국적의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개인병원 원장, 증권사 지점장, 은행 지점장, 중소기업 사장, 공무원, 변호사, 판사, 자영업,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김범훈 대표는 "미술품 시장에서 포털아트가 위작 문제 해결, 검증된 화가들의 작품을 서울국제아프페어나 화랑 전시회 가격의 20-50% 수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유명화가 작품을 구입한 지 1년 뒤엔 언제든지 재판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미술품 애호가나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은 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털아트는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미술품 경매 결과를 자사 사이트(www.porart.com) 내 '종료된 경매' 코너에 모두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경매 낙찰가와 회사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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