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가 오는 22일 자치구 12번째로 강북문화재단을 출범시킨다.

오는 22일 오후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획경영팀과 문화사업팀으로 구성된 1국 2팀 체제로 운영한다. 강북구 축제기획, 신규 사업개발 등의 업무는 기획경영팀이 담당하고, 공연장 운영과 공연기획, 교양강좌 운영을 문화사업팀이 수행하게 된다.

지난 2월13일 강북문화재단은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 6월22일,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하게 된 것. 강북문화재단의 유인선 이사장은 "강북구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하여, 문화재단이 콘트롤 타워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강북구 문화와 예술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단 출범식에 앞서 밝혔다.

재단 출범식은 '문화재단이 앞으로 섬기고 모시고 갈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과 신념을 바탕에 두고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축하영상 메시지와, 퓨전국악 축하공연,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진행된다. 출범식 후에는 시민대표와 함께, 재단의 현판 제막식, 다과회를 하게 된다.

한편 강북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강북구청이 추진해 조례를 마련하고, 올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앞으로 새로운 공연기획과 문화예술 행사, 신규 축제의 개발과 함께 지역의 문화공동체들과 보조를 맞추어 일함으로써, 시민이 실감할 수 있는 폭넓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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