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29일 시, 광명소방서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화재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광명시청)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9일 경남 밀양의 화재와 관련해 광명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마을시장과 예지원 요양병원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 시 관계자, 광명소방서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것.

긴급 안전점검 사항으로 건축 분야에서는 ▲통로·계단 등에 물품적치로 대피통로 확보여부 ▲무단 증·개축·용도변경 상태 ▲비상계단 폐쇄여부, 소방분야에는 ▲소방시스템 정상 작동여부 ▲소방통로 및 소방차량 접근가능여부 ▲화재 시 탈출을 위한 비상대피도, 완강기, 비상구 설치 등 법적기준 충족한지 점검했다.

양기대 시장은 "제천에 이어 밀양까지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자체 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사전에 점검을 철저히 하고 또한 요양병원·전통시장의 경우 긴급 상황 시 방문객 및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약 54일간 사회기반시설과 안전 취약요소 개선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화재취약시설, 공동주택 등 7개 분야 43개 유형 시설물에 대한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사고예방을 위한 유지관리체계 현황, 이전 지적사항 조치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다음달 2일에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체계적이며 면밀한 점검을 위해 각 관리부서가 모여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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